[오늘의 알리야] 나의 부족함을 자각하는 것
(출애굽기 18장 24-27절)
나의 부족함을 자각하는 것
이번 알리야 말씀은 저번 말씀에 이어서 이드로가 모세에게 더 효율적으로 하나님에 공의와 정의를 세워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모세가 이드로에 말에 따라서 그대로 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모세가 장인 이드로에 말에 순종하는 것이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세에 이 모습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세가 이렇게 반응할 수 있었던 것은 모세 안에 있는 겸손한 마음, 자신에 부족함을 알고 있는 마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세는 어떤 선지자였을까?
지난 글에도 말했다시피 모세 또한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완벽하게 준비되어진 자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완벽하게 준비되어진 자들이 없기 때문이죠. 우리 모두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그런 자들을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사용하시고 하나님에 권능으로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가십니다.
모세 또한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광야에 여정속에서 훈련받는 하나님에 자녀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죄를 통해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따르며 성장했습니다. 하나님에 말씀에 귀를 귀울이고 자신에 연약함을 인정했습니다. 자신에 몸이 힘들어도 자신이 잘 해왔다고 믿고있던 것을 다른 사람이 그건 효율적이지 않은 것 같아. 라고 말했을 때 그것을 겸손히 받아드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막상 나에게 그러한 상황이 있을 때 나에 마음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에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이 광야에 여정속에서 나에게 하시는 말을 쉐마(듣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에 즉각적을 순종했죠.
나의 부족함을 자각한다는 것
사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비하면 티끌과도 같은 존재이지요. 그러나 우리에 안에는 항상 교만한 마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하나님에 주권과 권능으로 행하신 일들도 우리에 힘으로 했다고 착각하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 우리가 가야 할 모든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길을 믿음으로 걸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에 부족함을 자각해야하고 겸손하게 그 길을 따라야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에 주권을 인정하고 의지하며 모세와 같이 순종하며 나아가야할 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