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알리야

[오늘의 알리야] 하나님에 계명에 순종하는 복된 삶

에싹 2022. 11. 22. 09:59


파라샤 : 톨도트 "계보"
오늘의 말씀 구절 : 창세기 26장 6절 - 12절


>내용 :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였고 그 곳에서 자신에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했다. 이삭은 그랄에서 오래 거주하였는데 어느날, 아비멜렉이 이삭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보고 리브가가 이삭에 아내라는 것을 알고 이삭에게 화를 냈다. 그리고 아비멜렉이 모든 백성에게 명해 이삭이나 리브가를 범하는 자는 죽는다는 것을 모든 백성 안에서 선포한다. 그리고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에 결실을 얻었다.


이번 파라샤에서 이삭은 그랄에 거주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내 리브가를 자신에 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비멜렉은 이삭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보고 리브가가 이삭에 아내라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에 백성들에게 이들을 범하는 자들은 죽음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번 파라샤는 다소 익숙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도 이삭과 같이 자신에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말한적이 있었고 그로 인해 다른 이에게 자신에 아내가 범해질 위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파라샤를 보면서 아브라함과 이삭이 자신에 아내를 누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들을 두려워했을까? 라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모두 우리들에 아버지이고 믿음에 선진들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이 곳까지 달려왔고 하나님에 명령과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하고 준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단한 아버지들이 왜 이 백성들을 두려워했을까? 라는 것이 의문이 되었습니다. 우선 이 말씀을 보면서 당시 시대 배경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26장 7절 말씀에 보면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움으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하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 사람들에 악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삭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 아내를 자신에 것으로 만들기 위해 남편을 죽이는 일을 봤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브라함 또한 이러한 당시 사건들을 알기 때문에 자신에 아내를 누이라고 소개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너무나 세대가 악하고 그러한 일들이 이 시대에 팽배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악이 당연시 되고 있는 세상에서 아브라함과 이삭은 자신에 목숨에 위협을 느끼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이러한 일을 자행한 것이 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어떠한 상황이 있어도 이들을 지켜주시겠지만 두려운 마음이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람에 연약함입니다.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우리 안에 있는 연약함을 우리가 더 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죄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황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담대하게 그 죄를 뚫고 돌이켜 하나님께 회개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번 알리야 말씀을 보며 이삭에 연약한 모습도 볼 수 있지만 하나님에 말씀을 준행함으로 복을 받는 이삭에 모습 또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너에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라고 말씀하셨고 이삭은 그랄에 거주했습니다. 이 순종이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보면 흉년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애굽 땅은 부한 나라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곡식들과 가축들을 구하기 더 쉬운 애굽 땅으로 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삭은 하나님에 명령에 순종하고 한마디에 질문 없이 그랄 땅으로 가서 거주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농사를 했고 백배에 결실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에 은혜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던 어디를 가던 하나님에 명령을 준행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의 선하신 길로 이끌어가실 줄 믿습니다. 흉년에 때에 하나님에 명령에 순종해 백배에 결실을 얻은 이삭 처럼 적극적으로 하나님에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