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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알리야] 자신에 어떠한 것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
    오늘의 알리야 2022. 11. 25. 11:13

     

    파라샤 : 톨도트 "계보"

    오늘의 알리야 말씀 : 창세기 27장 28절 - 28장 4절

     

     

    >내용 :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했다. 사냥을 마치고 온 에서는 야곱이 자신에 복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그리고 야곱을 죽이고자 한다. 이를 알게된 리브가는 야곱을 자신에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하게 한다. 이삭은 야곱에게 그 곳에 가서 가나안 사람에 딸들을 아내로 삼지 말고 라반에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고 했다. 그리고 야곱을 그 곳으로 보낸다.

     

     

     

     

     이번 알리야에서 이삭은 야곱에게 축복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에서에게는 축복을 내리지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이 말씀을 보면서 이삭의 영이 어두워지고 분별하지 못했지만 이 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이삭에 눈을 다시 띄우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과 리브가에게 분명히 형이 아우를 섬길 것이다 라는 것을 말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삭은 장자 에서가 이 축복을 받아야하고 우리 아버지에 언약을 계승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말씀하신 일을 이루어가시는 것을 볼 때 이삭은 바로 회개하고 에서에게 이러한 말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알리야와 어제 알리야 말씀을 본다면 이삭이 영적으로 많이 어두워진 것을 볼 수 있겠지만 이삭은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고 바로 돌이켜 회개하고 바로잡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것이 더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짓는 죄에 대해 우리는 정당화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아버지 이삭과 같이 나 자신에 죄를 깨닫고 돌이켜 그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에서는 자신에 복을 가로채간 야곱을 증오하고 죽이려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의문이었던 것은 '에서가 이삭이 주고자하는 복에 대한 가치를 잘 알지 못했는데 왜이렇게 화를 내는 것일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에서는 그 축복을 통해 어떤 것을 얻고 싶었던 것일까요? 

     

     

     에서는 이삭이 주고자 한 그 축복에 가치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하나님에 축복을 받은 아브라함과 이삭에 삶을 보면서 '하나님에 축복을 받으면 나도 거부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서는 그 축복 속에서 장차 올 하나님에 나라를 갈망하는 것이 아닌, 이 세상에 부귀영화와 행복을 더 추구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것은 영원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상급은 영원한 것이고 이 세상에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이 세상에 복을 더 추구했고 그 복을 받지 못하자 자신에 아우 야곱까지 죽이려고 했습니다.

     

     

     


     

     

     

     오늘 알리야 말씀에서 에서는 야곱에 자신을 속인 것이 두번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속였다기 보다 엄연히 자신이 내어준 것이고 장자에 가치를 알지 못했던 자신에 잘못입니다. 그러나 에서는 그것 또한 야곱에 탓을 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에서에게는 이간질하는 나쁜 버릇이 있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삭은 자신에 악한 모습을 자신에 아버지에게 보여주지 않고 야곱에 치부를 들어내는 행동을 이전에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 말씀에서 야곱에 대한 말들을 스스럼 없이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창세기 27장 41절 말씀에 보면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 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라라 하였더니..'라고 나와있습니다. 에서는 아버지가 죽으면 야곱을 죽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에서는 아버지 이삭에 눈을 피해 악을 행하고 아버지 앞에서는 자신에 좋은 모습을 더 드러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으로 많이 어두웠던 이삭은 에서에게 속았던 것이죠. 

     

     

     하나님에 자녀들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에 영광을 비추어냅니다. 그리고 자신에 선한 것을 드러내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말씀에 준행하며 그 가치를 깨닫고 지키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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